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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대변인은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상호 열망과 정치적 의지”라며 “푸틴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트럼프 등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국제 지도자들과 접촉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푸틴)가 만나기를 바라고 있고 우리는 그것(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담 의지를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트럼프 당선인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아직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들어간 뒤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