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 오른 2671.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1억원, 797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 250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093억 56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9020억 3600만원 순매수로 전체 1조 2113억 91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며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4.28% 급등했고, 의료정밀도 4.06% 상승했다. 이어 금융업(3.53%), 제조업(2.99%), 보험(2.83%), 기계(2.6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4.02% 오른 6만 47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9.33% 치솟은 18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98%, 2.04% 상승했다. KB금융(105560)(3.97%), 신한지주(055550)(6.54%), 메리츠금융지주(138040)(6.44%)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2.13%), 삼성SDI(006400)(1.57%), LG화학(051910)(2.73%) 등도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750개 종목이 상승, 141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3억 1745만 6000주, 거래대금은 11조 3749억 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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