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시장 위축 속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맥주 신제품 ‘켈리’에 대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고 ‘테라’와 함께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영업을 통해 맥주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며 “참이슬과 진로는 시장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를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그는 “국내에서는 통합연구소와 증류소공장 건립 등 R&D 분야 쪽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창립 이래 최초로 베트남에 해외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소주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 내실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명경영과 사회환원 사업 등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기업, 언론에 박수받고 존중받는 국민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주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하이트진로 주총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배당 예정 1주당 950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