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호혜적 선거연합, 지역구·비례대표 연합, 적절한 방식의 정책연합 등을 합의하고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선거가 목전에 있고 비례연합정당의 창당도 시한이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수 없다. 이번 주말이 시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구 단일화에 대해서는 “새부 협상을 하지 않았다”며 “발표한 것처럼 비례추천과 지역구가 동시에 연합이 진행될 것이다. 각 당 협상이 비공개로 추진되고 협상 결과에 따라 비례추천과 지역구 (단일화)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감안 해 협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국신당’과 선거연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연합정치를 성사시키려면 신당과 선거 연합은 고려하는 것이 어렵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주말까지 선거연합 참여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8일 민주당으로부터 (선거연합) 제안을 받았다. 대표단이 책임있게 결정할지,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니 전국위원회의를 개최할 지 오는 15일엔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전국위를 개최하면 주말 새에는 당론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