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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시민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관내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26일 경기 과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출발! 도약 인턴십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기업은 올해 1월 19일 기준 과천시에 사업장(사업자 등록증)을 둔 고용보험 상시 근로자 수 2명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단, 임금 체불 등으로 명단이 공개 중인 사업주의 사업장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천시는 해당 사업의 인건비 지원으로 취업을 하고자 하는 관내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 등의 취업 폭을 넓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주 40시간 급여를 기준으로 총 20명에 대한 인건비 지원 예산을 책정, 인턴 1명당 월 180만 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한다. 기업당 고용 가능한 인턴 수는 최대 3명이다.
과천시는 지난해까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해서만 인턴 인건비를 지원했었으나, 올해부터는 중장년층 인턴 고용의 경우에 대해서도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폭을 넓혔다.
또한, 중장년 인턴의 경우 주 40시간 이하의 고용에 대해서도 인건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중장년층 구인·구직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세전 임금의 90%를 지원한다.
과천시의 ‘출발! 도약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과천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과천일자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