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무는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관리업무에 종사하며 지난 5년간 해당 분야 국내 특허출원 1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출원 1위를 달성하고, 외국기업에 대한 소송으로 국가 핵심 특허를 적극적으로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는 LG이노텍만의 체계적인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LG이노텍은 최근 5년 동안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에서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김 상무는 또한 국제 특허침해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유사시 권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특허를 포함한 ‘전략특허’ 250여건을 별도 지정해 집중 관리해 왔다. 이 같은 사전 대비는 LG이노텍이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허침해 소송·분쟁에서 승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이노텍은 이를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로열티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