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49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5일 최종환 시장 주재로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추진계획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든든한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민생안정을 위한 시민중심의 정책 추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트윈데믹을 방지하기 위한 질서 있는 방역체계 관리 △보다 포용적인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 ‘안전, 민생, 복지’ 3개 분야의 26개 세부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춥고 경기회복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한파와 폭설 등 돌발 기상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 유형별 5단계 비상근무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야외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앱 등록 음식점 및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또 제설전진기지(10개소) 운영과 24시간 제설장비 비상대기·출동과 자동염수분사장치, 결빙취약구간 LED표지판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배출원에 대한 집중관리도 실시한다.

마장호수와 DMZ관광지 등 관광지 별 맞춤형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버스승강장 발열의자는 249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겨울철 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고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올 겨울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서민들의 삶의 무게가 더욱 가중되는 만큼 시민 체감형 민생정책 추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