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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스템즈, 올해 신형 '경박단소' 감소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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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0.03.13 16:17:23
국내 제품 제조 업체 ㈜본시스템즈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감속기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감속기는 조선, 의료,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4차 산업 핵심인 로봇 산업에서도 필수 부속품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시장 수요는 대부분이 해외 수입산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본시스템즈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듀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개발에 성공했다. 2019 로보월드와 같은 국내외 전시회에서 해당 감속기를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아 감속기 국산화에 대한 전망을 보여줬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올해는 기존 감속기에서 더 나아진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본시스템즈가 올해 개발한 감속기는 보급형 정밀 감속기인 ‘경박단소’ 감속기다. 경박단소라는 이름은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 형태에서 따온 이름이다. 가볍고 부담이 없는 소재를 활용해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박단소 감속기는 기존 RV 감속기에 비해 부품수를 크게 줄이면서도 하모닉 드라이브의 약한 내구성을 보완하는 등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인 경박단소 감속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낮은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본시스템즈는 출시 전부터 대기업, 1차 협력사, 연구소, 해외 산업체 등 여러 납품 수요처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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