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고위 관계자는 "김 특보가 오늘 특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세차례 강원지사를 연임한 김 특보는 지사 시절 못다 이룬 숙원 사업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하고자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특보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동계특임대사와 한나라당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 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특보의 사퇴가 동계올림픽 유치 주도는 물론 한나라당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강원지사 보선도 측면에서 지원하려는 다목적 포석이라는 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