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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망자수 35만명…부동의 사망원인 1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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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5.09.25 12:00:00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발표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한국인 사망자 수가 35만명 이상으로 나타나며 1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으로 통계 작성 이래 부동의 1위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8569명으로 전년대비 6058명(1.7%) 증가했다. 2023년 전년대비 5.5% 감소했지만, 1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사망자 수는 2022년(37만2939명) 통계 작성 이후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역대 2위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2.6명으로 전년대비 13.3명(1.9%)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기준 상위 10대 사망 원인은 암(174.3명), 심장 질환(65.7명), 폐렴(59.0명), 뇌혈관 질환(48.2명), 자살(29.1명), 알츠하이머병(23.9명), 당뇨병(21.7명), 고혈압성 질환(16.1명), 간 질환(15.3명), 패혈증(15.1명)이다. 간 질환은 2023년 11위였지만 지난해 2단계 상승하며 10대 원인으로 진입했다. 3대 사인인 암과 심장질환, 폐렴은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약 1.6배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10~40대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였고, 50대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40대의 경우 사망 원인 1위로 자살이 오른 것은 최근 10년 사이에 처음이다.

전년 대비 사망률이 증가한 사망 원인은 알츠하이머병(10.3%), 간 질환(7.4%), 암(4.5%)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 원인은 코로나19(-56.8%)가 대표적이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전년대비 7.5명(4.5%) 증가했다. 사망률은 폐암(38.0명), 간암(20.4명), 대장암(19.0명), 췌장암(16.0명), 위암(14.1명)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는 위암, 40대와 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6.6%) 증가했다. 30대와 40대, 50대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70세 이상은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평균 10.8명)과 비교하면 한국은 2배 이상 높은 편이다.

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를 뜻하는 영아사망자 수는 564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출생아 1000명당 사망자를 나타내는 영아사망률은 2.4명으로 전년대비 0.1명(-3.5%) 감소했다. OECD 국가 간 영아사망률 비교 시 OECD 평균 4.2명에 비해, 한국은 2.4명으로 낮은 수준이다.

출생전후기 사망자 수는 546명으로 전년 대비 5명(0.9%) 증가했다. 이는 임신 28주 이상 태아 사망 또는 생후 7일 미만 신생아 사망을 뜻한다. 출생전후기 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5.3명)에 비해 적다.

임신·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한 모성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전년 대비 1명(4.3%) 증가했다.

표준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율 사망률을 주요 사망 원인별로 살펴보면 악성신생물(암)에 의한 사망률은 경남(88.8명)이 높고,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부산(35.6명)이,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광주(26.3명)가 높았다.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충북(22.7명)이 높고,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제주(32.4명)가 높게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률은 경남(13.2명)이 높고,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울산(12.5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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