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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편의점과 플랫폼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쿠팡이츠에겐 소비자 편의와 상품군 확대를 노린 전략이고 편의점은 배송 채널을 넓혀 배달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앞서 쿠팡은 올해 1분기부터 ‘쿠팡이츠 쇼핑’이라는 이름으로 음식점이 아닌 일반 상점을 입점시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시범 서비스를 강남구에서 시작했다. 현재 강서·양천·마포·영등포·동작·관악·서초·송파·강동 등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운영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꽃, 반려용품 등 다양한 비식품 상품을 판매하는 업주들도 이츠를 통해 배달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쿠팡이 물류 역량과 와우 멤버십의 무료배송 혜택을 앞세워 편의점 배송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과 간식류는 젊은 층 수요가 높은 대표 상품군이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장보기·쇼핑’, 요기요는 ‘요기요 스토어’를 통해 이미 편의점을 입점시킨 상태다.
현재 쿠팡이츠는 배민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올 1월 배민과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격차는 1260만명이었으나, 6월에는 1136만명으로 줄었다. 이 기간 배민의 MAU는 0.5% 감소한 반면, 쿠팡이츠는 1.3% 늘며 점유율 간극을 축소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배달앱이 단순 음식 배달을 넘어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라며 “편의점은 단일 점포가 아닌 전국 단위의 마이크로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향후 협업 형태에 따라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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