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한수원이 8년째 체코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 및 문화교류 활동이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가 원전 신규 건설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봉사단을 꾸려 매년 현지에 파견해 왔다.
특히 올해는 6월에 이어 두 번째 파견이다. 체코 측이 올 7월 한수원을 현지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주도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며 이미 본계약 체결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이 결과와 별개로 진심을 다해 체코 현지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봉사단은 오는 10일까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 트레비치시 초·중학교와 올로모우츠시 팔라츠키대, 까를대를 찾아 양국 청년이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워크숍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체코 프라하기술대에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한국원자력학회장)가 한국 원전의 현재와 역사를 주제로 초빙 강의도 이뤄진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봉사단 활동 기간 2016년부터 후원해 온 트레비치 아이스하키 팀과 트레비치 유소년축구단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그 동안 체코 현지 지역 주민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신뢰 확보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진심 어린 소통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