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종로구민 과반수가 민선8기 구정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3일 밝혔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만 18세 이상 구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매우 잘했다 8%, 대체로 잘했다 47%)가 구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면 조사 방식을 택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성별(남 54%, 여 55%), 연령별(최저 40대 43%, 최고 70세 이상 71%)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고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15%에 그쳤다.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년간 시행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는 ▲생활·환경 분야가 75%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재난·안전(72%) ▲보건·복지(71%) ▲문화·관광(70%)가 그 뒤를 이었다.
향후 구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수준(‘기대하고 있다’ 55%)을 보여 민선8기 2년 차에 맞춰 충분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년 차 우선 추진과제로는 교통·주차(27%),주거(18%), 경제(13%)를 꼽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한 해, 구정 방향성과 좌표를 설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종로의 초석을 다지려 노력해온 부분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구민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사업 발굴, 공명정대한 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며 “민선8기 2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세계의 본이 되는 우리식 고도 현대화의 구현 ‘종로모던’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