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6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여천NCC 제3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폭발이 화재로 번지진 않았다.
여천NCC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열 교환기 기밀시험 가운데 발생한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를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된 기업으로 2021년 6월 기준 에틸렌 생산능력이 228만5000톤(t)으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이어 3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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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여천NCC㈜ 제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발생한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특히,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피해가족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의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회사차원에서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사고를 수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