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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깬 뒤 타라" 말에 격분…버스기사 폭행 40대, 경찰에 덜미

이용성 기자I 2022.01.11 16:37:54

마포경찰서, '상해 혐의' A씨 현행범 체포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 기사를 폭행해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버스 기사를 폭행한 4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버스에 타려다 버스 기사 B씨가 “위험하니 술을 깬 뒤 타라”고 제지하자 흥분해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 부위가 찢어지는 등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사건 관계인을 부르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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