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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ESG 생태계 구축 선도할 것"

함지현 기자I 2021.11.11 17:02:21

'산업단지의 날' 행사…'산업단지 ESG 확산방안' 발표
친환경 인프라·사회적 책임·지속가능 시스템 3대 전략 설정
산단 ESG 도입 지원 과제로 5대 지원사업 추진 제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은 11일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지타워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1 산업단지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11일 ‘2021 산업단지의 날’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와 입주기업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이기선 한국산업단지울산 경영자협의회 회장, 배정희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회장, 민동욱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 김기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이용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이용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 조영순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성재 북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발표를 통해 공단의 ESG 추진전략과 입주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인프라 조성 △협업 기반의 사회적 책임 확산 △지속가능 경영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방향과 저탄소 그린 인프라 확충, 산단 내 순환경제 활성화 등 12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실천과제로 △입주기업 ESG 진단 및 정책 개발 △자체 역량 강화지원 △ESG 이슈 해결을 위한 패키지(진단·컨설팅) 지원 △ESG 협의체 운영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 등 산업단지 특화형 5대 지원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 후에는 정부, 기업인, 유관기관 등이 함께 산업단지 ESG 경영확산 및 실천 선언에 서명했다.

산단공은 앞으로 ESG 전담조직과 위원회를 구성하여 ESG 경영 및 입주기업 지원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ESG에 대비할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단지의 미래를 위해서는 ESG도입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단지 내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이자, 협업 플랫폼으로서 공단이 앞장서고 입주기업들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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