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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씨는 “대부분이 일부 사실적 기반을 과장하고 왜곡한 허위적인 단순 주장일 뿐이며 모두 증명되지 않는 개인적인 주장”이라며 “이 사건은 경찰에서 모두 무혐의를 받았고 법원에서도 공익적 목적으로 알릴 수 없다고 판결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의 사과를 원한다고 했지만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안다르에 대해 이렇게 하시는 직접적인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 글을 이슈화시켜 경쟁 업체가 어떤 형태로든 반사 이득을 취해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씨는 또 “그동안 안다르의 다양한 사건의 당사자가 다녔던 직장은 경쟁업체였다”며 “경쟁 업체가 과거 저희 회사 직원을 어떤 식으로 매수해 경쟁사로 이직 후 저희 내부직원들에게 어떠한 짓들을 요구했는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작년 룸살롱에서 경쟁업체의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A씨는 이를 지시한 것이 오씨라고 밝혀 이 사태는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했다. 이 논란에 피해를 받은 경쟁업체도 오씨를 경찰에 고소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오 씨는 “상식적으로 제 기사였다는 분이 어떻게 경쟁사와 동시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저를 고소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 씨는 A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기사분이 불편해 하실까 매순간 조심스럽게 존대했고 작은 실수까지도 감싸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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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건은 기업 대 개인의 사건이 아니라 개인 대 개인의 사건이다. 2년전 근무했던 퇴직자가 커뮤니티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림으로 인해 저희 안다르 법인은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거나 법인과 개인의 문제를 결부 시키는 방식으로 저희 안다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모든 법률적 절차를 진행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씨가 현재 안다르에 근무하고 있고 경쟁 업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만큼 업체간 법적 공방 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쟁업체 측에서도 오씨가 직접적인 회사 이름을 거론할 경우에는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저희 회사는 대표가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있지 않고 A씨를 고용한 사실이 없다”며 “안다르와 A씨가 해결할 문제이지 저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