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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지난 1일부터 4월 생일자와 동반 1인까지 반값 할인 이벤트 등 할인행사로 고객 유치에 나섰고 이용객들은 SNS를 통해 북적이는 인파를 공개하는 등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면 폐쇄했지만 인근에 위치한 롯데월드는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롯데월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정부 정책과 역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며 비판을 쏟아냈고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옮겨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국내 놀이공원 등 여가시설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기간까지 폐쇄해 달라’는 청원글이 게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롯데월드 관계자는 “상시 운영하는 우대 할인이었는데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