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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AJGA 출전권·세계랭킹 포인트 동시에…주니어 골퍼 '美 기회'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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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0.01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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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퍼시픽링스컵-AJGA IPS 3 with IJGA 개최
남녀 우승자에 내년 AJGA 풀 시드 부여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무대를 꿈꾸는 국내 주니어 골퍼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출전 자격과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포인트를 한 대회에서 동시에 쌓을 길이 열린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강원 원주시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퍼시픽링스컵 AJGA-WAGR IPS 3 with IJGA’를 개최한다. 퍼시픽링스코리아와 AJGA,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만 13~18세 중·고교생 약 120명이 출전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AJGA IPS(International Pathway Series)의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와 WAGR 포인트를 동시에 획득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국내 주니어 선수들은 AJGA 출전 자격과 세계 아마추어 랭킹 실적을 각각 쌓아야 했지만, 이번에는 한 대회 성적으로 두 가지 국제 진출 기회를 모두 확보할 수 있다.

AJGA가 운영하는 IPS는 미국 이외 지역 주니어 선수들에게 AJGA 대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시리즈다. PBE는 대회 성적에 따라 ‘스타’를 부여하고 이를 향후 AJGA 대회 출전 자격과 연계하는 제도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2027년 AJGA 풀시드가 주어진다. 남자부는 5위 이내 12개, 10위 이내 8개, 15위 이내 4개의 PEB 스타를 받는다. 여자부는 3위 이내 12개, 5위 이내 8개, 10위 이내 4개가 주어진다. 다만 풀시드는 고교 2학년 이하 선수에게만 제공된다.

미국 현지 AJGA 프리뷰 시리즈보다 혜택도 크다. 프리뷰 시리즈에서는 우승자에게 12개, 3위 이내 선수에게 8개의 스타를 주는 반면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곧바로 풀시드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미국 현지 대회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AJGA 출전 자격을 확보하는 셈이다.

이번 3차 대회부터는 WAGR 포인트도 받는다.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동 운영하는WAGR은 세계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US 아마추어와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 자격과 예선 면제 등에 활용되며, 미국 대학 골프팀의 스카우팅과 장학금 심사에도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올해 IPS 1차 김형성배 주니어 골프대회와 2차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3차 대회에는 WAGR 시스템까지 연계했다.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미국 대학과 AJGA는 물론 세계 아마추어 무대로 진출하는 기회를 한층 넓혔다.

지난 8월 열린 IPS 2차 대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에서는 남녀 통합 우승자인 정우진(대연고2)과 배윤설(대전여고부설방통고2)이 내년 AJGA 풀시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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