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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피델리티·핌코·칼라일과 전략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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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9.10 1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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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채권·대체투자 등 파트너십 전방위 강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피델리티(Fidelity)·핌코(PIMCO)·칼라일(Carlyle)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잇따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리서치·채권·대체투자 등 투자 전 영역에서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성환(왼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하비 슈워츠 칼라일그룹 CEO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왼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하비 슈워츠 칼라일그룹 CEO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이번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지속 추진해온 글로벌 사업 전략이 세계 최상위 운용사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투자 역량을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및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약 7750억 달러(한화 약 108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매크로·주식·채권·멀티에셋 등 피델리티의 폭넓은 리서치 역량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공동 상품 개발 및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성환(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키스 메터스(Keith Metters)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키스 메터스(Keith Metters)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첫 협력 결실로 ‘한·중·미 테크펀드’ 출시를 추진하며, 피델리티 주요 투자상품의 국내 공급 확대와 함께 한국투자증권 PB 및 임직원 대상 글로벌 투자 교육 등 리테일 협업도 전방위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는 핌코, 칼라일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약 2조 3300억 달러(약 3215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채권 전문 운용사 핌코와는 단기자금운용 협약을 체결했다. 리테일 고객을 위해서는 핌코의 글로벌 시장 전망과 주요 이벤트 분석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독점 리서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핌코의 다양한 펀드 상품을 국내에 정기적으로 소개·판매해 글로벌 채권 투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핌코의 자산운용 솔루션을 접목한 맞춤형 상품 개발은 물론, 향후 개별운용계좌(SMA)·랩어카운트 등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다각화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는 대체투자 분야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 자금 위탁운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상황과 투자 성과를 고려해 단기금융 조성자금을 활용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환(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엠마누엘 로만(Emmanuel Roman) 핌코 CEO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양사의 역량을 접목한 다방면 시너지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엠마누엘 로만(Emmanuel Roman) 핌코 CEO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양사의 역량을 접목한 다방면 시너지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의 전문 역량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리서치·자산관리 등 실제 고객 접점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최상위 운용사들의 상품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국내 시장에 단순히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투자자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정교하게 큐레이션해 전달하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역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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