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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승공예대전엔 총 12개 분과에서 339점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에서 수상작 163점을 우선 선정했으며 대국민 인터넷 공람과 전문가 현장실사, 2차 심사를 거쳐 9개 본상 수상작이 확정됐다.
대통령상에는 정기환 작가의 ‘나전 국화문 보석함’이 선정됐다. 전통적 짜임 방식과 칠 기법을 활용해 뛰어난 견고함과 전통성을 갖춘 수작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청운 작가의 ‘금서대’가 받았다. 서대(조선시대 관리가 관복에 사용하던 허리띠)를 섬세한 제작 기법으로 재료의 무늬를 살려 제작한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다양한 자수 기법을 활용해 고대의 의례용 제기를 선의 굵기·질감·색의 변화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김현주 작가의 ‘준이종정도 자수 병풍’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장상은 회화적 특징을 은입사로 잘 살려 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김선정·김문정 작가의 ‘은입사 책거리 병풍’에 돌아갔다.
이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 이영애 작가의 ‘왕의 후수 및 패옥’ △국가유산진흥원장상에 김규린 작가의 ‘노사나후불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에 소중한 작가의 ‘삼층 문갑장’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에 이선용 작가의 ‘영도’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이사장상에 변도연 작가의 ‘지불’이 각각 선정됐다.
전시는 11일부터 19일까지 휴관 없이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12월 10일 오후 2시엔 개막식과 시상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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