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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 의원은 “금감원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많다”며 “(우리금융) 경영진 사퇴 압박, 상법 개정 등 이 정도면 월권 아닌가”라고 질책했다. 이어 “수사도 하기 전에 가이드라인을 언론을 통해 준다”며 “혹시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고 했다.
이에 이 원장은 “세 번째 국감인데 국감 때마다 총선에 출마하느냐고 물어보시는데 계속 ‘없다’고 답변드렸다”며 “이제 좀 믿어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 금투세 폐지 등은 시장이랑 직접 연결되다 보니 할 수 없이 얘기한 부분이 있다”며 “과거에 좀 도를 넘은 부분 있으면 자중하고 금융위원장을 잘 모시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