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성전자가 녹스(Knox)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녹스 사업협력 파트너인 라온시큐어(042510)가 강세다.
13일 오후 1시42분 현재 라온시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9.2% 오른 3595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이어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에도 블록체인 기능을 확대 적용하며 블록체인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채원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삼섬성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S10에 이어 블록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확대 출시해 한국·미국·캐나다에 이어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전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보안’이 기본이자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갖춰 개인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고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키를 스마트폰에 보관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역 화폐 등 관련 기술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 공식 파트너이자 삼성전자 녹스 리셀러, 삼성패스 사업협력 파트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