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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사업 탄력 받는다

박진환 기자I 2019.03.21 14:03:18

첫번째 행정절차인 산업부 전시산업발전協 심의 통과
충남도,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에 조성중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천안·아산 KTX역세권에 들어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7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국회 및 중앙부처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같은해 12월 최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1월 산업부 심의를 요청했다.

도는 통상 3~4개월이 소요되는 심의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6개 중앙부처, 7개 부서 국장급으로 구성된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위원을 일일이 직접 찾아가 컨벤션센터의 필요성을 설명, 동의를 이끌어 냈다.

산업부 심의를 통과한 컨벤션센터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절차만 남았다.

충남도는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이달 말 업무수행 약정을 체결, 오는 8월까지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거쳐 연내에 심사가 완료되면 내년 초 실시설계 뒤 바로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본풍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천안·아산의 풍부한 산업 배후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등 국내외 굵직한 전시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심사에서도 건립부지 안내, 관계부처 협의 등 필요한 모든 현장을 발로 뛰며 연내 최종심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4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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