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에 짓는 ‘래미안 장위1’(가칭) 아파트는 장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인데다 래미안 브랜드로도 첫 분양되는 물량이다. 장위뉴타운은 장위동 68-8번지 일대 187만 3135㎡ 부지에 모두 2만 7000여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26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문을 연 래미안 장위1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30대 젊은 부부들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내방객들이 있었다. 이들은 입지와 내부 평면설계를 꼼꼼히 살펴봤다. 모델하우스 내방객은 장위동이나 근처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실수요 외 투자 목적으로 온 사람도 더러 있었다. 10여 년 전 인근 길음동에서 분양해 현재 시세가 2배 가까이 올랐던 아파트 거주자들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2억원 남짓한 분양가에 공급했던 ‘래미안길음1차’ 아파트가 현재 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처럼 배 이상의 시세 상승을 경험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39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90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42가구 △84㎡A 295가구 △84㎡B 134가구△101㎡ 19가구다.
전용 84㎡A형은 3베이(거실·방 3개 전면배치) 판상형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주방 옆에 자녀 스터디룸과 가족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 공간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한다. 패밀리룸을 설치하면 벽면은 유리로 꾸며져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외부 벽면 아래쪽에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또 기본형에 있는 여닫이문이 아닌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된다. 안방에는 붙박이장이 유상으로 제공되며 파우더 룸을 없애고 드레스룸으로 설계할 수도 있다. 안방에 드레스룸을 만들면 파우더룸과 맞닿아 있는 복도수납장이 사라진다.
|
단지는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 청량근린공원, 우이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광운초, 남대문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 급행철도(GTX) 광운대역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0만원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무이자를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물량(장위1구역)에 이어 다음 달 장위5구역에서도 1562가구(일반분양 875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래미안 장위 1구역 모델하우스는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곽수환 분양소장은 “장위뉴타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회사에서 해당 지역에 공급하는 첫 단지”라며 “녹지공간과 학군, 교통까지 갖춰 실수요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 다 뉴타운의 미래가치를 생각한 투자 수요도 이어져 다가오는 청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성장성 갖춘 테마주!! 지금부터 담아라!! 글로벌 증시를 이끌 테마 3선 大공개!!
☞[단독] 로보스타 26%↑단, 2거래일만에 급등!!... 다음 급등주 공개!
☞엇갈린 삼성그룹株 베팅…기관은 물산-외국인은 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