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참가자 모집이 15일 마감된다.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개최하는 전세계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축제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과 이병우(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 등 국내 유명대학 교수진이 멘토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피아노과 김대진 교수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바이올린 김영욱 전 학장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음악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문화를 통한 도전’을 경험하게 하고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팝과 클래식 분야를 전공하거나 배우고 있는 10세 이상 30세 이하의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다운증후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specialmusicfestival.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10%를 저소득층 발달장애인으로 선발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2-447-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