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피치 “美정부 셧다운, 국가 신용 등급 단기 영향 없을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지 기자I 2025.10.02 11:19:11

피치 “달러화, 기축통화 지위는 유지”
S&P “영향 제한적, 치명적 사건 아냐”
전문가 “손실 발생해도 곧 회복할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날 피치는 논평을 통해 “미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제도적 견제와 균형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의 지배적인 기축통화 지위는 가까운 미래에 계속될 것”이라며 이처럼 평가했다.

그러면서 “피치는 국가 신용 분석의 일환으로 미국의 규제 환경, 법치주의, 제도적 견제와 균형을 둘러싼 발전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며 “정부 셧다운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그 범위와 기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의회가 초당적 합의에 실패하면서 예산안 통과 지연으로 이날부터 미국 연방 정부가 사실상 멈췄다.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연방 공무원들이 해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별도 성명에서 정부 셧다운이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미국 국가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건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S&P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급휴직에 들어간 근로자의 소비 감소, 중요 경제지표 발표 지연 등이 누적되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정부가 문을 닫는 매주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부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인 2018년 35일 간 이어졌다. 당시 항공 관제사들이 병가를 내면서 항공편 지연이 발생한 후에야 부분적으로 해소됐다.

글로벌 X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스콧 헬프스타인은 “정부 셧다운은 불편하고 혼란스럽지만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며 “만약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경제 활동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통 다음 분기에는 회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돌입에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