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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랜트는 웰니스 헬스케어 ‘세렌(Serene)’과 스킨케어 ‘커브드(Kurved)’라는 자체 브랜드도 내놨다. 두 브랜드 모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했다. 커브드의 대표 상품인 아쿠아 토너패드는 출시 직후 2만개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또한 커브드 자사 플랫폼의 재구매율은 80% 이상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올해 1분기 만에 작년 매출 대비 3배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렌은 출시 6개월 만에 백화점 팝업과 카카오톡 쇼핑 라이브 1위,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해 나갔다. 최근에는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
창업자인 김소영 대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커머스 운영자, 브랜드 기획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쇼핑 요정에 밀착한 동반자로 일관된 철학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2017년 오프라인 서점 책발전소를 시작으로 2020년 브론테, 지난해 세렌과 커브드까지 8년간 총 4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비플랜트에 따르면 회사는 단순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 김소영 비플랜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갖고 있던 강력한 페르소나와 핵심 고객층의 응집력을 가져가겠다”며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높은 전문성을 가진 조직력을 갖춘 국내와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임을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비플랜트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브랜드 설계력과 제품 완성도, 고객 리텐션까지 고려할 때 지속 성장 가능성이 큰 팀”이라며 “또한 창업자가 고객 취향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진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춰 이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