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MDGL)가 비만 유발 간질환 치료제인 레즈디프라(Rezdiffra)에 대한 미 식품의약청(FDA)의 가속 승인을 받은 후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매드리갈의 주가는 20.75% 상승한 294.1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FDA는 중등도에서 진행성 간 흉터가 있는 MASH 환자를 위한 약물 레즈디프라를 가속 승인했다.
레즈디프라는 세계 최초 MASH 치료제로 니콜라이 니콜로프 FDA 면역학 및 염증 담당 국장 대행은 “이전에는 간 손상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이 없었다”고 밝혔다.
NASH 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도 알려진 MASH는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MASH는 질병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조용한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간 재단(American Liver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5%가 MASH를 앓고 있다.
매드리갈은 레즈디프라가 다음달 미국 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제한된 전문 약국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