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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께 경기 부천시 상동에 있는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입주자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불은 차량 1대를 전소한 뒤 10분 만에 꺼졌다.
A씨는 불길이 자신의 예상보다 거세게 일자 112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