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44포인트(1.12%) 오른 760.3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758.35로 출발해 764.40까지 올랐다. 그러나 개인들의 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46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919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344억원을 팔아치웠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제한과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채권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소폭이나마 축소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홍콩 증시 역시 입국자 코로나19 격리 제도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홍콩H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각각 0.93%, 0.12%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0.44%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 역시 달러 인덱스 하락에 13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출판 및 매체복제는 9% 넘게 급등했다. 종이 및 목재도 5.88% 올랐으며 방송서비스는 2.84%, 운송장비 및 부품은 2.48% 상승했다. 금속과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와 의료 및 정밀기기도 1% 넘게 올랐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0.75% 오른 6만7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HLB(028300)도 3.49% 올랐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일본 서버와의 차별대우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75%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는 2.20%, 셀트리온제약(068760) 0.29% JYP엔터테인먼트 1.63% 올랐다.
이날 YTN(040300)은 민영화 기대에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신문이 YTN 지분을 7만여주 매수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한가를 쳤고 한전KDN이 보유하고 있는 YTN 지분 매각 검토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엘엠에스(07311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양지사(030960) 썸에이지(208640)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고 101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1개였으며 389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7882만주, 거래대금은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만에 5조원대로 내려앉은 5조186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