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통계청, 라오스에 2년째 통계 역량 전수

김형욱 기자I 2018.11.09 12:00:00

8일 현지서 올해 사업 종료 보고회

(왼쪽부터) 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과 폰살리 숙사밧 라오스 통계청 부청장, 신성순 주라오스 한국대사가 8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18년 라오스 통계역량강화사업 완료보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청은 지난 7개월 동안 라오스 정부에 통계 역량을 전수한 것을 기념해 지난 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2017~2020년 라오스 통계청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년차인 올해는 5월부터 14억여원을 들여 현지에 컴퓨터와 노트북, 복합기 등 통계사무용 기자재와 전산강의실을 구축했다. 이곳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연수와 국내 초청연수도 7차례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사업 마무리를 기념하는 자리다. 폰살리 숙사밧 라오스 통계부청장과 신성순 주 라오스 한국 대사, 은순현 통계청 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숙사밧 부청장은 “라오스는 2020년대 최빈개발도상국에서 졸업하고 중소득개발도상국 도약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통계청의 지원이 이곳 경제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순현 국장은 “한국 선진 통계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통계역량강화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