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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직원 가운데 이처럼 성희롱, 폭행,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은 이는 최근 3년간 12명이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받은 징계 현황에 나타난 수치다.
문재인 대통령도 나서 처벌 강화를 주문한 음주운전에 따른 징계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월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방호주사가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해 한달 감봉 처분을 받는 등 음주운전으로 걸린 직원들은 감봉 1~3월 처분을 받았다.
김수민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박물관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비슷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