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따르면 연말까지 부산·울산·경남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모두 1만 6430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만 44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8개 단지 6796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8개 단지 6018가구, 울산 5개 단지 3616가구다.
부산·울산·경남은 올해 분양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부산·울산·경남에서 분양한 110개 단지 가운데 54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58.2%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의 1순위 청약마감률인 44.9%보다 높다.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 역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는 이달 중 두산건설이 기장군 정관읍 정관신도시 A21블록에 ‘정관신도시 두산위브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형 272가구 규모다. 내달에는 한화건설이 부산진구 초읍동 일대에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84㎡형 1113가구 규모로 이 중 7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1~118㎡형 854가구다.
울산에서는 송정지구에서 분양물량이 많다. 이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162가구와 ‘한라미발디 캠퍼스’ 67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형으로 이뤄진다. 내달에는 금강주택이 송정지구에서 ‘금강 펜테리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60~85㎡형 544가구로 이뤄진다.
경남에서는 밀양, 창원, 김해 등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밀양시 내이동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12㎡형 441가구다. 태영건설과 효성은 창원에서 분양에 나선다. 창원시 석전동 석전1구역을 재개발한 ‘메트로시티 석전’은 전용 38~101㎡형 1763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10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내달 김해시 율하동에서 ‘율하 자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4~84㎡형 1245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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