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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특수본, 내일 안종범 전 수석 소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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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16.11.01 15:22:27

피의자 신분…전경련·기업에 재단 출연금 강요 의혹
檢, 최순실 청와대 문건유출·횡령 투트랙 조사 중
내일 중 구속영장 청구 예정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사진 =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조용석 전재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또 검찰은 긴급 체포한 최씨를 상대로 청와대 문건 유출과 재단관련 비리를 동시에 수사하며 구속영장 청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늦어도 내일에는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이 최씨의 신병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선 긴급체포 후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검찰은 31일 밤 11시 57분께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일 오후 2시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사표가 수리된 지 3일만이다. 전날 검찰은 안 전 수석과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했다.

안 전 수석은 최씨의 지시를 받고 기업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압력을 넣어 미르재단 및 K스포츠 재단에 800억원의 출연금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안 전 수석이 두 재단 기금 모금에 관여하고 이후 의혹이 불거지자 대포폰을 사용해 자신을 회유하려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도 안 전 수석과 수차례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수석과 함께 출국 금지된 정 전 비서관 역시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전달된 청와대 기밀문건의 작성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 57분 최씨를 긴급 체포한 특별수사본부는 청와대 문건유출과 두 재단 사유화 및 공금횡령 의혹을 동시에 수사하며 구속영장 청구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단관련 비위는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서 문건유출 관련 의혹은 특수1부(부장 이원석)가 조사 중이다.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최씨는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며 “내일 중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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