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4명, 구명조끼 입고 사망

정재호 기자I 2015.09.07 20:10:43
[이데일리 e뉴스팀]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당시 낚시객 중 4명은 낚시용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다 숨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추자도 돌고래호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는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발견된 사망자 4명이 낚시용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배가 운항할 때 대부분 낚시객이 구명조끼를 벗고 있었으나 전복사고가 나기 직전 일부가 허겁지겁 입거나 꺼내 든 채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 돌고래호 구조 어민부부 '참 안전인상' 받는다 - '제2 돌고래호 사고 막는다'…해양사고 예방 민관합동 점검회의 개최 - 돌고래호, 사고 17일째 집중수색 종료…나머지 실종자 4명은 어디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