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는 18일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신작 소개와 함께 회사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근 엔씨소프트에서 혁신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AI’가 엔씨소프트의 혁신을 대표한다고 답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한눈을 판적이 없으며 개발로 ‘폼생폼사’하는 회사”라며 “지금도 수많은 도전과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으며 AI와 관련해서 어떤 것이 가능할지, 어떤 것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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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우리의 강점인 PC온라인과 모바일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 엔씨소프트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만들 수 있을지, 새롭고 강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대를 엔씨소프트가 열어줘야 하지 않을까하는 수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토로했다.
엔씨소프트는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모두 PC 개발과 함께 모바일 개발도 병행한다. PC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닌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모바일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내년 완료를 목표로 클라우드 구축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엔씨 클라우드가 세계적으로 구축되고 나면 게임을 각 나라별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세계 모든 곳이 서비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모바일에는 국경이 따로 없으며 어느 나라에서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지역 특성상 중국에서 서비스 할 경우에는 파트너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넥슨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입을 열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엔씨소프트의 지분 0.38%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은 14.7%에서 15.1%로 늘었다.
그는 “여러가지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넥슨은 처음 약속했던 것을 어겨본 적이 없었으며 처음부터 단순투자라고 밝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서로간에 잘 돕고 잘 경쟁하면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게임시장 상황에 대해 “게임은 영광만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모바일시대로 오면서 게임산업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게임을 출시하면 애플, 구글 그리고 카카오톡 및 게임유통사(퍼블리셔)에 수수료를 제공해야한다. 게임을 통해 100원의 매출이 일어나면 개발사는 20~30원만 벌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게임 시장은 유통의 시장이 됐지 게임을 만드는 사람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이걸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남아서 좋은 게임,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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