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2일 17시 1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년여만에 등급이 `A-`로 오른 하이닉스(000660)가 스프레드를 줄이면서 500억원가량 유통됐다. 여천NCC도 300억원 거래됐지만 금리인상 우려로 전반적인 회사채 유통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만기가 내년 1월인 여천NCC61-2(A+)는 민평수준에서 300억원 거래됐다. 여천NCC의 장기신용등급은 지난달 27일 `A`에서 `A+`로 상향조정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
KT180-1(AAA)은 민평을 2bp 웃돈 4.38%에 100억원 거래됐다. 이밖에 S-Oil(010950)43-1(AA+), 제일모직(001300)134(AA)는 각각 300억원, 250억원 유통됐다.
한 증권사 FICC팀장은 "등급이 오른 하이닉스의 경우 투신권 등에서 사자 수요가 계속 나오는 등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이라며 "너무 강하게 발행된 KT(030200)는 실제 시장 금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화두는 금통위로 5월에도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다"며 "A급 위주로 거래가 가끔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AA급 등은 거의 거래가 되지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 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3.77%였다. 동일만기의 AA- 회사채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6%와 10.59%를 기록했다. 이로써 AA-스프레드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79b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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