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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800선 탈환…20만전자·100만닉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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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3.18 09:21:54

이란 전쟁 이후 12거래일 만에 5800선 회복
중동 긴장에도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 효과
李대통령 간담회에 정책 모멘텀 기대감까지
“코스피 PER 8.7배…밸류에이션상 진입 유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탈환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5800선을 내준 뒤 12거래일 만이다. 중동 긴장은 여전하지만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과 정책 모멘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04포인트(2.89%) 오른 5803.5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25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3억원, 28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건설, 금융 등이 강세다. 부동산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만전자, 100만닉스를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6600원(3.40%) 오른 20만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만원(3.09%) 상승한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2.20%), LG에너지솔루션(373220)(0.92%), SK스퀘어(402340)(4.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3%) 등이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2%), 한국항공우주(047810)(-1.39%)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 심리에도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에 따른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로 밸류에이션상 진입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주재하는 자본시장 간담회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확대 등 4대 개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미 통과된 1~3차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자본시장 개혁과제는 얼마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는지가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정책 모멘텀을 부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0.95포인트(1.84%) 오른 1157.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1.72%) 상승한 1156.46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동반 상승세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장 대비 3400원(2.28%) 오른 15만2700원에, 알테오젠(196170)은 4000원(1.13%) 상승한 3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0.78%), 삼천당제약(000250)(2.4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6%), 에이비엘바이오(298380)(1.41%), 리노공업(058470)(2.09%) 등이 상승세다. 반면 코로롱티슈진(-0.10%), 펄어비스(263750)(-0.63%), 디앤디파마텍(347850)(-1.56%)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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