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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대 전략·17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진출과 세계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장 상황에 맞지 않은 낡은 제도와 기준은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기부 예산 14조원을 비롯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총 32조원 규모로 15년 전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며 “100억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중복 지원이 많아 지원효과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 장관은 “중소기업 생태계 자체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며 “위기 징후가 있는 기업은 선제 지원하고 유망기업은 기업승계, 신산업 진출 등을 통해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번 전략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각 추진과제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7만3000개인 혁신 중소기업(2021년 기준)을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같은 기간 63.9%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