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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quor 수출지원협’은 전통주 및 중소주류제조업체 수출을 지원,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다. MZ세대의 위스키 열풍 등으로 주류 수입은 대폭 증가한 반면, 국내 주류의 해외수출은 부진하다. 2021년 주류 무역수지 적자는 1조197억원에 달했고 2022년에는 1조3240억원으로 더 늘었다.
수출지원협은 전통주·중소주류제조업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술 브랜딩 △상생의 주류 생태계 구축 △주류제조 교육정부·술 지원 강화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세청·농식품부 등과 협업해 대한민국 술을 브랜딩(예 K-Liquor, K-SUUL)하고, 상표 등록을 추진한다. 또 주류 대기업의 수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통주·중소기업에 전수·지원하는 상생 채널 조성, 주류제조 아카데미 과정 및 국산 효모 개발·오크통 숙성 방법 등 기술 지원을 확대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이사는 “지역특산주 및 장기숙성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정·세제 차원의 지원 강화, 지역특산주 농산물 기준완화, 우리술에 대한 새로운 투자방식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김창수 위스키’를 창업자로 알려진 김창수 대표는 “수입위스키에 비해 많이 높은 주세 부담을 낮추거나, 우리 실정에 맞는 종량세 도입, 소매업체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구조의 개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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