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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친러 지역, 러 합병 위해 긴급 주민투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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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2.09.20 15:59:58

DPR·LPR측 러 합병 주민투표 요구
WP “러, 우크라서 수세 몰렸다는 신호”
젤렌스키 “러 군대, 공황상태일듯”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러시아와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서두르고 있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상징이 전시된 건물(사진=AFP)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DPR과 LPR의 시민회의소는 친러 당국과 의회에 러시아 합병에 대한 긴급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알렉산더르 코프만 DPR 시민회의소 의장은 “러시아연방 국경이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길 원한다”면서 “DPR이 러시아의 일원이 되는 문제에 대한 주민투표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루한스크 시민회의소 역시 “러시아 연방으로 돌아가겠다는 우리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은 파센치크 LPR 수장에게 러시아의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에 있어 힘을 합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두 공화국’은 오는 11월 4일 주민투표도 고려했으나, 최근 들어 해당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공세가 이어지면서 속도를 내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수세에 몰렸다는 명백한 신호”라면서 “이들 ‘공화국’의 호소는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며칠 동안 계속 영토를 수복하면서 이미 러시아군을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에서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은 분명히 공황 상태”라면서 “우리 군대는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국에 무기 등 지원을 강조했다.

세리이 가이다이 루한스크 우크라이나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와의 경계에 있는 빌로호리프카 마을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루한스크주 전체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지난 7월 러시아군에 넘어간 리시찬스크 시에서 서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가이다이 주지사는 “적은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고, 우리는 단순히 행진하지 않을 것이며, 전투는 곳곳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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