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의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한 뒤 “조국이 해명한 바로는 부정의 팩트가 있었나”라며 “조국도 ‘불법은 없습니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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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 전 교수는 “(윤 당선인도) 나중에 누구처럼 ‘마음의 빚을 졌다’고 하겠지”라고 지적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0년 1월14일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검찰 수사 등으로)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아주 크게 마음에 빚을 졌다”고 말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 전 교수는 또 ”조국의 길을 가기로 한 듯 결말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정 후보자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도 진 전 교수는 정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을 겨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지난 14일 ‘자기 학교 의대에 두 자녀 편입시킨 정호영, 검증은 한 건가’라는 제목의 신문 사설을 공유하며 ”가즈아(가자), 조국 시즌2 국힘 편“이라면서 관련 논란을 지적했다.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 친구인 정 후보자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병원장 재직 시절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 편입한 사실에 관해 그 어떤 부당한 의혹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들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다시 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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