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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한민국이 헌법정신을 지키고 법치를 지키고 상식의 사회로 가려면 대통합의 길을 가야 한다”며 “단일 후보가 되면 통합선대위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고, 연립시정을 완성하고,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는 밀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오 후보는 환영의 입장을 내비치면서도 “(합당이) 왜 단일화 이후여야 하냐. 야권 통합의 절박함과 필요성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줄었다가 늘어나기도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선거가 3주밖에 안 남았고 단일화의 약속은 3일밖에 안 남았다. 만약 야권통합의 조건이 단일화라면 국민께 그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겠는가”라며 “합당의 시작은 바로 지금, 오늘부터 추진해달라. 단일화 이후로 미루고, 합당 추진하며 시간을 소모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선 입당 후 합당’의 신속한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17~18일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 문구(적합도 대 경쟁력)를 비롯해 당명·기호 포함 여부 등 쟁점 사항을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이에 양측 실무협상단이 협의를 재개했다. 이날마저 협상이 결렬돼 단일화가 불발되면, 여야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멀어진다.
오 후보 측 실무협상단인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안 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안 대표의 기자회견 정신으로 볼 때, 여론조사 방식이나 소소한 문제는 통 크게 국민의힘에 부응하는 것으로 기대하겠다”고 국민의당을 에둘로 압박했다. 이에 안 대표 측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이 부응해주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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