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내년부터 대전형 뉴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대거 투입한다.
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민선7기 약속사업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6조 620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6조 7827억원과 비교해 1626억원(2.4%) 감소한 수치이다.
대전시는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4조 7150억원, 특별회계 9669억원, 기금 9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각각 6.7%, 0.4% 늘었고, 기금은 33% 줄었다.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조 6533억원으로 올해 대비 28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은 1386억원 증가한 2조 6762억원이다.
지방세는 내수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증가로 지방소득세, 주민세, 레저세는 감소하지만 취득세 및 자동차세는 다소 늘어나 소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35.6%로 올해보다 1.5%, 재정자주도는 56.1%로 3.9% 각각 낮아진다.
세출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2419억원, 법·의무적 경비 1조 324억원, 국고보조사업 2조 904억원, 자체사업에 1조 3312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전과학산업진흥원(29억원) 신설,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190억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74억원 등 신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일자리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 이차보전 80억원, 대전형 코업(co-up) 청년뉴리더 양성사업 40억원 등 모두 30개 사업에 1319억원을 편성했다.
소비촉진 사업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323억원, 소상공인 경영개선 76억원, 전통시장 상점가 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105억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55억원을 반영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설계비 100억원, 도시철도 2호선 150억원 등 시민약속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대전형 뉴딜사업에도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67억원, 초고속 자가통신망 구축 44억원, 전기차 보급 66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32억원, 등 신산업 성장 동력기반 조성 및 미래 먹거리 창출 등에도 중점을 뒀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도시철도 2호선과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시민약속 사업과 대전형 뉴딜사업의 실질적 추동력을 확보하고,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복지사업 투자확대와 주민자치 기반 강화를 통해 적재적소에 재원을 투입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