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북도와 지역 경제·일자리 활성화 지원 ‘맞손’

김정유 기자I 2018.08.07 14:00:00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전라북도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진공과 전라북도는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운영 △혁신성장 시설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 강화 △수출 및 글로벌진출 지원 확대 △기업혁신 컨설팅 지원 강화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협동·협업단지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확대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강화 △재도전기업 지원 강화 △지역인재 채용지원 확대 및 일자리콜센터 설치 등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최대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중진공은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예산 270억원을 전북지역에 추가 배정해 지원 중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40년간 최일선에서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 전북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전 분야에 걸친 사업과 연계하고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한 혁신적 모범사례로, 전북도를 표본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위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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