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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국외서 ‘복합쇼핑몰’ 사업 확대한다

강신우 기자I 2017.05.17 14:21:08

베트남 복합몰 투자계획 등 협의

이원준(왼쪽) 유통BU장(부회장)과 응웬 탄 퐁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사진=롯데그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 등 계열 사장단이 17일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났다. 베트남 현지에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사업추진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강희태 롯데백화점,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 등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호치민시 인민위원장과 면담하고 복합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베트남 뚜띠엠 스마트 에코시티 조감도.(사진=롯데그룹)
롯데는 베트남 호치민시 뚜띠엠 신도시 지구에 조성되는 ‘에코스마트시티’ 부지 10만㎡중 5만㎡(약 1만5000평) 규모에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함께 호텔·레지던스 등 주거시설 및 오피스가 복합된 형태로 개발한다. 롯데는 올 하반기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롯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 면적 20만㎡ 규모로 ‘롯데몰 하노이’를 오픈할 계획이며 쇼핑몰·백화점·마트·시네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1996년부터 식품·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쇼핑, 주거, 업무단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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