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화학이 사흘 연속 오르며 한 달여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10일 LG화학(051910)은 전일대비 0.50% 오른 40만10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가 약 1% 내린 가운데 대형주들은 유난히 약세를 보였다.
LG화학의 이러한 선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는 "석유화학 부문 호조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9%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같은 재료는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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