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수도권 주택시장이 집값 하락과 거래 부진에 빠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지방 미분양 아파트 수는 전달보다 3.2%, 2484가구 줄어든 7만 5829가구를 기록하며 열일곱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토부는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거나 분양가를 인하해 처분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아파트도 모두 10만 3981가구로 전달보다 2.3% 줄었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5만 31가구로 전월대비 454가구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