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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金, 개헌 원하면 대통령에 '연임불가' 받아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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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07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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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페이스북 글
김민석 교섭단체 대표 연설 평가
"5·18 내세웠지만 본심은 권력구조 개편…연임 개헌 포석"
"개헌보다 민생"…ETF·제주사건 특검·경찰개혁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화한 개헌 추진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개헌에 앞서 이 대통령이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한편, 특검·경찰개혁 등 민생 현안부터 해결하라고 공세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표가) 이재명 정권 총리를 1년 반이나 했는데, 국정 성과 소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썼다.

그는 김 대표가 연설에서 정부 출범 후 수출, 코스피, 외교 등이 개선됐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대표는 “부동산 지옥과 주가 폭락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며 “이 대통령 지지율은 오늘도 연속 추락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김 대표가 연설에서 공식화한 개헌 추진을 정조준했다. 앞서 김 대표가 “5·18, 부마항쟁 등의 헌법 전문 수록은 개헌의 출발이고,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장 대표는 “5·18과 부마항쟁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본심은 ‘권력구조 개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력구조 개편이 이 대통령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연임 개헌’이 그 ‘선’이라고 우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 전제 조건으로 이 대통령 연임 불가 선언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개헌 전제는 간단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정말로 개헌을 하고 싶다면,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한다”며 “김 대표가 ‘연임 불가’ 선언 받아오면, 개헌의 일등공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개헌보다 민생 현안 해결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 특검’, ‘제주실종사망사건특검’부터 실시하자”며 “검찰 해체하기 전에 경찰개혁 먼저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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